랑쀼

티스토리 블로그 한달 후기

랑쀼 2022. 12.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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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글은 시간이 있을 때 틈틈이 썼더니 그래도 19개의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네이버 블로그 할 때보다 더 성실히 쓴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꾸준히 포스팅을 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일단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면서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미련이 조금 줄었다. 뭐랄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니까 블로그 처음 운영할 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고 어떤게 도움이 될까...부터 그래도 두 번째 블로그에서는 그런거 신경 안 쓰고 내가 쓰고 싶은 글들 잔뜩 쓰자! 했는데 뭐. 그냥 그 두개의 감정을 적절히 잘 이용하고 있는 기분이다. 뭔가 어쨌든 블로그를 해봤던 입장이라서, 어차피 이거 아니어도 네이버 블로그가 있으니까...?라는 생각에 덜 부담됐던 것 같다. 오히려 부담을 내려놓으니까 부담 없이 글을 쓰는 듯하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방문자 수를 보며 처음 블로그를 했을 때 그 희열이 떠오른다. 더 잘하고 싶다. 사실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게 더 좋다 생각하는데, 이 블로그를 어떻게 하면 더 꾸준히 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해 본다. 열받는 일이 생기니까 블로그에 글이라도 남겨두자. 이런 생각도 하고, 좋은 일은 공유하고 싶고... 

 

확실히 블로그 시작 초반보다 글이 조금씩 쌓이고 검색 노출이 되기 시작하니까 더 기쁜 것 같다. 다음 유입만 있다가 구글도 생기고, 네이버도 생기고. 아직 뭐 거의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0에서 1되면 그것도 늘은 거니까~ 시작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평일. 내 나름대로 종무식을 했다.

프리랜서 특성상 오늘 일을 끝내지 않으면 내일 해야해서 악착같이 빨리 끝내려 했다. 출근도 없고, 퇴근도 없는 프리랜서의 삶.... 좋다고 해야 하나? 일터와 휴식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서 삶의 질은 점점 하락한다. 그래도... 올해의 일을 마무리 했으니 진짜 2022년 마지막 날은 신나게 놀아야겠다. 마음 같아선 호캉스를 하고 싶은데... 주중에도 계속 갈까 말까 알아봤는데, 새해 넘어가는 날이라 그런지 가격도 비싸고 이미 가고 싶은 곳들은 대부분 예약이 되어있더라. 오히려 새해 다음 주는 좀 비어있던데... 그때라도 가야 하나? 싶다.

 

2023년에는 좀더 악착같이 일을 하려 한다. 돈. 돈. 돈.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니까 돈을 더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익 창출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지금 일도 더 열심히, 더 확장을 하고 싶다. 제발 일하는 공간, 쉬는 공간 분리를 하게 해 주세요... 한창 성수기엔 집에 있으면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다.

 

아무튼. 티스토리도 2022년 글은 오늘이 마지막이려나...? 그건 내일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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