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카페 광양에서 아인슈페너 제일 맛있는 집 : 공이일오 강력추천

오늘 기록할 카페는 중마동에 위치한 카페 "공이일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다. 결혼 전 연애할 때도 자주 가고, 결혼 후에도 종종 가는 아인슈페너 맛집이다. 

 

공이일오는 길호상가 라인에 있는 카페인데,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도 아인슈페너를 싫어하는 친구가 아니면 무조건 데려가는 카페기도 하다. 그만큼 친구들도 진짜 좋아한다.(뿌듯) 카페 분위기도 상당히 좋다. 뭔가 인스타 포토존 같은 곳도 많고 아늑한 분위기.

 

공이일오는 배달이 안되고 직접 가서 먹어야 하는 게 좀 아쉽지, 차 빌리는 날이면 꼭 들린다... 그리고 두 잔 마실 때도 많다. 내가 아인슈페너를 좋아하게 된 이유...

 

옛날 사진첩에서 찍었던 사진 있나 봤는데, 다 똑같은 사진밖에 없다. 위 사진 속 아몬드크림라떼 사진만 잔뜩이다. 이거에 진심이었구나... 근데 진짜 신기하게 그렇게 그 카페를 오래 다녔는데, 항상 내 메뉴는 아몬드크림라떼 고정! 이게 이렇게 맛있는데 굳이 다른걸 또 먹어봐야 하나? 하는 마음일까... 사실 난 하나에 꽂히면 하나만 먹는 편이다. 남편이 종종 다른 메뉴 시킬 때 한입 해 먹어 보는 정도? 근데 나는 이 아몬드크림라떼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남편도 여기 오면 종종 똑같이 아몬드크림라떼를 마신다.

 

난 아직도 기억나는 게 좀 과묵한 친구가 광양에 놀러 왔던적이 있는데 여기 아몬드크림라떼를 마시더니 너무 맛있다고 맛표현을 몇 번이나 하던지 ㅋㅋ 그 친구가 광양 놀러와서 가장 말을 많이 한 날이었을 거다. 그러고 그 친구는 다시 똑같은 메뉴를 주문해 왔다. 벌써 3년도 더 된 일인데 생생하게 기억난다.

 

뭐랄까 고소하면서 달달한 크림... 그리고 부드러운 라떼가 정말 조화롭다. 크림이 진짜 사람 미치게 한다...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볼까...?

 

 

이건 일주일 전에 갔던 사진이다. 역시나 아몬드크림라떼밖에 안 찍었다. 그만큼 맛있으니까!!! 남들이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사실 이미 광양에선 엄청 유명한 카페다. 안 가본 사람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옛날에는 포장도 안 해줬는데 요즘은 그래도 포장도 가능하다.  

 

중마동에서 맛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아인슈페너 맛집 공이일오를 추천한다. 건물 뒤쪽에 주차자리가 조금 있고, 꽉 차있으면 길호상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와도 괜찮다. 근처에 워낙 식당도 많고 하니 밥 먹고 카페 오기 딱이다. 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요즘은 디저트류도 많이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