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카페투어

하동 십리벚꽃길 카페 추천, 더로드101 뷰 맛집 인정

랑쀼 2023. 3.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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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양 매화축제에 다녀오며 들린 하동 십리벚꽃길 카페 더로드101. 예전에 갈만한 카페 없다가 찾아봤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다녀왔다. 이름처럼 십리벚꽃길 끝자락에 위치한 카페라서 드라이브하기도 굉장히 좋았다. 아직 3월이라 벚꽃은 안 피어있었지만, 사방에 있는 나무들을 보니 벚꽃이 없어도 이 길이 어떨지 상상이 됐다.

 


더로드 101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로 357

평일 오전 10시 ~ 오후 8시 (마지막 주문 오후 7시 30분)

주말 오전 10시 ~ 오후 9시 (마지막 주문 오후 8시 30분)

주차 가능(별도 주차장 있음)


외관 및 주차

하동카페 더로드101은 카페 자체가 굉장히 크다, 입구에서부터 상당히 걸어가야 하며,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계단이 있지만,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는 길이 따로 있고, 카페 건물 입구 가까이에 장애인 주차 구역도 별도로 있었다.

 

 

더로드101 주차장

여기저기서 카페를 다녀보며 느낀 점은 주차장이 따로 없으면 가기가 힘들다. 지방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이 카페를 오기 전에 주차장이 어떤가부터 찾아봤는데, 넓게 별도의 주차장이 있었다. 위 사진은 카페 길 건너에 아예 넓게 마련된 주차장이다. 바로 앞에도 몇 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나 길 건너에 넓게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카페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이미 손님들이 주차를 하고 가고 있었다. 평일 오픈 시간에도 이 정도면 주말엔 얼마나 많을까 싶다. 벚꽃 피는 시즌에는 진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위에서 언급했듯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카페 들어가기도 전부터 여기저기 사진 찍을 곳이 굉장히 많았다. 신기한 나무들도 전시되어 있고 꽃이 더 많이 피는 때에 오면 더 예쁠 것 같았다.

 

 

 

카페 내부 & 메뉴

카페 안으로 들어오면, 멋진 분수와 연못이 반겨준다, 시원하게 물소리 내면서 건물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좌석도 생각보다 많았다. 

 

더로드101 메뉴

더로드101의 음료는 제법 가격이 있다.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6,000원.....?

시그니처 음료는 8,000원씩이었다. 뭔가 아메리카노를 6천 원 주고 마시기 아깝기도 했고, 멀리 온 김에 시그니처 음료를 마셔보자 해서 시그니처 음료 2잔을 주문했다. 커피 말고 에이드, 티 등을 판매하고 시그니처 메뉴에 커피가 없다 보니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도 충분히 와서 즐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녹차에 카페인은 있지만)

 

요즘 대형카페들은 대부분 베이커리류를 같이 파는 게 추세인가 보다. 더로드101도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몇 가지 빵을 판매하고 있어서 1개 구매했다. 베이커리는 계산 후 담은 곳에 그대로 가져다가 먹으면 되고, 포장해 갈 거면 별도의 자율 포장대에서 알아서 포장해 가면 된다. 우리는 배가 부른 상태라 바로 먹지 않고 미리 포장을 해서 챙겼다. (시나몬애플파이? 를 포장했는데 집 가서 먹었는데 맛있었음!!)

 

 

음료가 나오는 사이 내부를 구경하며 어디 앉을지를 찾아봤다. 앉을자리가 많고 각각 특색이 있다 보니 굉장히 고민됐다.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통창이 열려있어 녹차밭과 카페 정원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 날이 덥지 않고 선선한 공기와 함께 멋진 뷰를 보며 먹을 수 있어 좋아 보였는데, 막상 햇빛에 눈이 부셔서 앉지는 않았다.

 

 

2층 테라스

2층에도 올라가면 야외 테라스에서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었다. 여기도 뷰가 꽤 괜찮았다. 그늘막도 있어서 괜찮아 보였다.

 

 

2층에도 많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볕 잘 들고 좋았는데 창문이 크게 열려있는 곳이 없으니 약간 더운 느낌이 들어서 1층으로 다시 내려갔다. 

 

좌식 공간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좌식도 따로 있었다. 뭔가 도서관? 느낌의 공간! 이색적이라서 여기 앉으려다가 앉아있기 좀 불편할 것 같아서 무난한 테이블에 골라 앉았다.

 

물고기가 많다

 


 

음료/맛

지리산 라떼 / 화분 스무디

비주얼 합격! 지리산 라떼는 자리를 고르는 사이 우유가 섞여버렸지만 진짜 예뻤다, 화분 스무디도 이렇게 독특할 수 있나 싶다. 이 카페에 오기 하루 전날 다른 곳에서 녹차 라떼를 마셨었는데, 거기도 진하고 괜찮았는데 여기 지리산 라떼가 훨씬 더 맛있었다. 하동이 녹차가 유명한데 이렇게 특색을 살려 파는 거 너무 좋은 것 같다. 게다가 맛까지 좋으니, 보는 맛도 있고~

 

보통 대형카페들 보면 많이 많이 빠르게 만들다 보니 맛이 좀 아쉬운 경우가 있었는데, 여기 지리산 라떼는 맛있어서 좋았다.

 

 

화분 스무디는 이름처럼.. 화분 그 자체다. 초코 스무디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게 신박했다. 왕꿈틀이 젤리까지 올라가져 있다. 스무디 맛은 그냥 네스퀵/제티 맛이었다. 초등학생 때 학교 우유에 타먹는 그 맛이 정직하게 난다. 그걸 8,000원에 먹는다 생각하니..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지만, "화분" 느낌도 잘 살리고 너무 웃기다. 잘 만든 거 같다. 아이디어가 대박. ㅋㅋ

 

 

음료와 함께 멋진 뷰와 함께

전반적으로 하동 십리벚꽃길 카페 더로드101은 음료는 비싸지만, 뷰 맛집이라 생각하고 이런 멋진 장소에 대한 입장료라 생각한다면... 충분히 놀러 와서 갈만한 카페 같다. 주차장도 확실하게 구비되어 있고, 음료 한잔 하면서 멋진 자연경관과 예쁘게 꾸며진 정원/카페를 보고 있자니 정말 힐링됐다. 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뷰 맛집 인정~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이렇게 산을 보고 있는 게 그렇게 좋지... 나무가 더 푸릇푸릇, 꽃이 활짝 피는 봄~여름 넘어가는 사이에 오면 더 볼거리가 많을 것 같다. 또 오고 싶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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