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카페투어

순천 와온해변 일몰 명소 카페와온, 순천 가볼만한곳 추천

랑쀼 2023. 3. 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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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일몰이 보고 싶은 날이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순천 와온해변으로 향했다. 남편이 직장 동료들과 놀러 갔다 올 때 들렸던 카페가 진짜 예뻤다고 나중에 꼭 가자고 했던 곳이 생각나 그곳으로 갔다.

 

 

카페 와온

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07 카페와온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주차 가능 


순천 가볼만한곳 와온해변에 위치한 카페

카페와온 전경
카페 와온

카페 바로 옆에 별도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와온해변 드라이브를 하고 있으면 큼직하고 깔끔한 건물이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그게 바로 카페와온이다. 평소 일몰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어 저녁때 방문하며 사람이 많다 했는데, 일요일에 방문하면 적어도 관광객은 많지 않을 것 같아 일요일 저녁에 방문했다.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긴 했다. (그래도 적은 편은 아니었음) 

 

주차장에서 본 와온해변
주차장에본 와온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카페로 들어갔다. 조금 있으면 곧 해가 질 것 같아 부지런히 움직였다. 와온해변에 생각보다 카페가 많았는데, 바로 앞에 배처럼 생긴 정말 특이하게 생긴 카페가 있어 궁금하기도 했다. 혹시나 카페와온에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다면 다른 카페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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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

카페1층내부
카페 1층 내부

카페는 총 3층이며, 3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 일몰을 보려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1층보다는 다른 층에 사람이 많았다.

 

포토존
거울 포토존

우리는 음료 주문 후 자리를 잡으로 2층으로 올라갔다. 가는 길에 거울 포토존이 따로 있었다. 

 

계단으로 위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계단이 높았다. 뭔가.. 한 칸 한 칸 높이가 조금 높은 느낌...? 음료랑 빵까지 시켜서 쟁반 들고 올라가려니 생각보다 무겁고 뭔가 불안하게 높았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2층 내부
2층 내부

카페가 생긴 것에 비해 생각보단 좁았다. 테이블 간격이 좁고 사람이 많으니 약간 어수선한 느낌...? 그래도 일몰만큼은 잘 볼 수 있게 알차게 들어가 있었다. 아기의자도 있고, 물, 담요, 휴지도 다 준비되어 있었다. 2층에 여자화장실도 있어 위치상 2층이 제일 괜찮지 않을까 싶다.

 

 

2층 야외 테라스
2층 야외 테라스

야외 테라스 좌석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가 겨울 끝자락이라 아직은 추워서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분다.... 여름에나 날 좀 풀리면 나쁘지 않을 수도...? 3층까진 음료를 가지고 올라가기 힘들 것 같아 따로 올라가지 않았다.

 

 


음료 및 디저트

와온 메뉴판
출처) 카페와온 제공메뉴판 (네이버 지도)

순천 가볼만한곳 카페와온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기본적인 커피류부터 스무디, 에이드, 티종류,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로 와온의 일몰을 상징하는 와온 선셋, 와온 아인슈페너 등을 판매한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사람부터 못 마시는 사람들까지, 다양하게 음료를 마시며 일몰을 즐길 수 있다.

 

따로 사진은 안 찍었지만 다양한 빵 종류를 판매한다. 

 

커피와 디저트 사진
주문한 메뉴

우리는 이왕 온 김에 빵도 하나 시키고 시그니처 메뉴와 페레로모카라떼를 시켰다. 아인슈페너 메뉴가 상당히 괜찮았다. 달달한 크림과 그 밑으로 들어오는 커피의 맛. 이상하게 이런 뭔가 뷰가 멋지고... 관광지의 카페 하면 그냥 무난하고 비싸기만 한 커피라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적어도 카페와온은 그 정도까진 아니고 커피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페레로모카라떼는 이름 같은 맛이었다!

 

 

와온 밤 아인슈페너페레로모카라떼
와온-밤 아인슈페너와 페레로모카라떼, 커피는 제법 괜찮다.

 

먹기 힘든 빵...

근데 아쉬운 점은 내가 먹은 빵은... 먹기가 너무 힘들었다....!!!!!! 맛도 애매하고! 커피는 괜찮은데 빵은 많이 아쉬웠다. 혹시... 사진에서 느껴지는가...? 빵이라면 폭신하거나 쫀득하거나 촉촉하거나 그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 어느거 하나 없이 퍽퍽하고 서로 바스러지기만 하고 토핑들이 따로 노는 맛이었다. 빵을 집어먹는 게 아니라 찢어서 퍼먹어야 하는 수준...? 

 

다른 빵을 시켰어야 했나 싶었지만... 빵 하나가 이러면 다른 것도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비슷하게 만드는 종류여서...


일몰 맛집

일몰 사진일몰 사진

 

딱 앉은자리가 전봇대랑 일몰 위치랑 겹쳤는데, 나름의 멋 같기도... 전봇대에 걸려있다 내려가는 모양새가 제법 볼 만했다. 해가 점점 넘어갈수록 사람들이 다 창가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기도 하고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다들 일몰을 즐겼다. 

맛있는 커피를 즐기며 일몰을 보니 정말 낭만 있었다.  분위기 좋은 카페.... 순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왜 여태 몰랐을까?

 

 

해가 진 후
야외 테라스에서 찍은 일몰

 

카페와온의 밤

 

확실히 일몰 후에는 사람들이 금방 많이 나갔다. 우리도 밥 먹기 전에 일몰 보고 가려고 카페에 먼저 왔던 거라 금방 나왔다. 어둠이 몰려오고 와온 카페에도 불이 켜지니 멋졌다. 다음에는 와온해변도 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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