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쀼/유튜브도전기

새로운 유튜브 쇼츠 채널 도전기

랑쀼 2023. 5. 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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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외에 새로운 쇼츠 채널을 오픈했다. 

원래는 운영하던 채널은 일반적인 길이의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었어서 숏폼 콘텐츠 도전은 처음이라 블로그에 간단하게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

 

- 기존과 주제가 다르다

: 기존에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과 세부 주제가 달라서 새로 생성했다. 큰 범주로 보면 유사하긴 하지만, 기존 채널에 영상을 올려보니 크게 노출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반응을 보니 색다르고 좋긴 했는데, 굳이 기존 채널에 올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무엇보다 기존 내 채널의 아이덴티티가 강했다 보니, 숏폼 콘텐츠임에도 제작에 부담이 됐었다. 그래서 아예 새로 채널을 만들고 새롭게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세분화된 주제보다는 조금 더 큰 범주 영상으로 다루려고 한다. 따로 기존 유튜브 채널엔 홍보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 기존 채널은 성장의 한계가 있다.

: 일단 나는 블로그가 주 SNS이던 시절에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야금야금 광고 수익 벌 수 있다던데? 라는 말에 시작했던 유튜브라 사실 유튜브가 메인이 아니었다. 그냥... 블로그에 첨부할 영상을 올리는 정도? (내가 유튜브를 시작했을 당시엔 누구나 광고를 달고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점점 대세가 글에서 영상으로 넘어가고, 유튜브는 그냥 취미 개념?으로 나의 장기를 살리면 어떨까 해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거 마냥? 같은 주제로 영상으로 만들게 됐다. 그러다 보니 뭔 주제가 좋더라~ 해서 시작한 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시작을 하게 됐다. 근데 좀.... 이게 마이너한 주제다 보니까 검색량 자체가 적고 찾아보는 사람 자체가 적다는 게 너무 한계가 명확했다. 작년에 수익 최고치를 찍고 계속 하락 중... 미래 전망도 너무 어둡다. 

그래서 이 마이너한 취미를 조금이라도 대중화(?) 해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이러다 보니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거에 다시 도전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롱폼 보단 숏폼이 부담이 적다

: 사실 이 영향도 제법 컸다. 아무래도 롱폼/숏폼 콘텐츠를 소비하는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숏폼을 워낙 짧게 진행되다보니 가볍게 보는 반면, 롱폼 콘텐츠는 그렇지 않더라. 정보를 전달을 위해 엄청난 자료조사를 하고, 검증을 하고. 제작 후 저장 전 마지막 체크, 업로드 후 최종 점검 후에 공개를 하는 그 과정이 진짜 모든 게 다 오래 걸린다. 근데 그러다 미처 발견하지 못한 오류가 있을 때....? (오타정도면 애교다...) 댓글로 정정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뭔가 롱폼에서는 댓글로 상상이상의 지적이 달릴 때도 많다. 재미 유무, 영상 품평 등등의 댓글도 달린다.

 

하지만 숏폼에서는 오류가 있어도, 재미가 없어도 대다수가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재미가 없어도 그냥 넘기면 그만이야~ 재미가 있건 없건 크게 간섭을 하지 않는다. 기존 채널에 몇몇 쇼츠를 올려보니 어느정도 맞는 말 같다.. 내가 쇼츠 보는 것만 생각해 봐도...

 

그리고 애초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간 자체가 차이가 많이 난다. 나는 기존에 영상 제작 1편에 4~5일은 기본으로 들었는데 숏폼 콘텐츠는 그냥 한 시간에 2~3개도 제작이 되더라. 물론 쇼츠를 만들려는 영상이 확보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영상부터 촬영하는 거면 조금 더 걸린다. 근데 그래도 애초에 영상 시간 자체가 달라버리니 엄청 시간이 소비되지 않는다. 간단하게 하기에 너무 좋더라. 오늘 당장 채널 만들고 2개 영상을 시험 삼아 올려봤는데, 2개 제작하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심지어 영상이 너무 간단해서 스마트폰으로 정말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었다.


다시 수익창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미 수익창출하는 메인 채널이 있다 보니 막 엄청난 부담이 있진 않다. 꾸준히 올리면서, 다양하게 시도해 보면서 터지길 바라는 수밖에... 무엇보다 들이는 시간 자체가 달라서 원래 채널 운영하는데도 크게 방해가 될 것 같진 않다. 되면 진짜 좋고 안되면... 원래 채널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최대한..... 올려봐야지.

 

만약에 이 새로 시작한 채널이 잘 터지면, 하고 싶었던 다른 주제의 채널도 또 만들어볼 예정이다. 물론 지금 메인으로 운영하고 수익창출하는 채널을 버릴 생각은 없다. 주제를 조금씩 확장해 가봐야.... 

 


첫 영상 실적

쇼츠실적
엥? 벌써요?

이걸 첨부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2시간 전에 올린 영상이 생각보다 벌써 조회수가 나왔... 다? 

진짜 첫 영상은 버프라도 있나....?

 

당황스럽다. 조회수가 금방 꺾이긴 했다지만 첫 영상에 이렇게 2시간 만에 1천 회를 넘길 줄은 몰랐는데... 내일 영상도 잘 준비해 봐야겠다. 근데 진짜 첫 영상만 노출 잘돼서 첫 영상만 오르고 두 번째 같이 올린 영상은 지인한테 보내준 조회수밖에 안 찍혀있더라 뭐지 ㅋㅋㅋ 아무튼. 잘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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